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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가사 노동에 드는 시간을 아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세탁 관련 어플을 찾다가 다운 받은 어플이다.
세탁 외에도 수선이나 헌옷 수거 등 다양한 서비스가 있어서 어떤 것부터 이용해볼까 고민하던 중에 첫 이용자 쿠폰 만료 기간이 임박했다. 그 때 세탁특공대 측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사용자들이 앱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어려운 점은 없는지, 쿠폰이 만료 되어가는데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에 대해 불편한 사항은 없는지 VOC를 위해 신규 가입자들에게 피드백 수집을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나는 첫 사용자를 위해 제공해주는 세탁 가방은 없는지, 헌옷수거만을 따로 이용할 수는 없는지 등 1주일 정도 어플을 둘러본 감상을 전했다.
사실 사용자의 입장에서 쿠폰이 만료되면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앱 개선을 위해 이렇게까지 적극적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것이 굉장히 세심하다고 느껴졌다. 나는 세탁특공대 팀의 전화 한통으로 별 생각 없던 이 어플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반대로 내가 이 팀의 기획자라면 나 같은 사용자를 위해 어떤 전략을 세울 수 있을지 고민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조만간 남이 해주는 첫 세탁을 믿고 맡기고 싶은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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